오늘 오후 1시 KBS 본관 앞에서 열린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의 '방송장악 청부' 감사원 규탄 긴급기자회견이 열렸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불볕더위 가운데 열린 이 기자회견에는 성유보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 상임운영위원장,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최문순 민주당 국회의원,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감사원의 'KBS 사장 해임 요구'는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는 '초법적 탈선'으로 규정하고,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행동대'를 자처하고 나선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신태섭 KBS 이사를 해임한 것 부터, KBS 이사회의 사장 해임 권고안 통과 시도까지 막무가내로 밀어 부친 것에 모자라, 헌법기관인 감사원마저 법을 무시하면서까지 방송장악에 동원된 실태를 개탄했다.
기자회견은 심석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장과 송환웅 참교육학부모연대 위원장이 ''방송장악 행동대'를 자처한 감사원이 진정 '헌법기관'인가'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기자회견이 열린 KBS 본관 앞에는 60-70대로 구성된 수십 명의 인파가 '정연주 사장 퇴진을 통한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하였다.
